오늘은 치앙마이에 있는 란나골프클럽(Lann Golf Club)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치앙마이 란나골프 클럽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이며, 치앙마이 도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하여 골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가성비 최고의 골프장이다. 여기서 도심이라하면은 치앙마이 마야몰이 있는 '님만해민'을 말한다.
- 란나골프장 가격 안내
워킹
-9홀 : 675밧 / 300밧 (나이트 타임)
-18홀 : 850밧 / 450밧 (나이트 타임)
카트
-9홀 : 975밧 / 550밧 (나이트 타임)
-18홀 : 1250밧 / 850밧 (나이트 타임)
* 캐디 팁은 별도로 9홀은 보통 200~300밧, 18홀은 300~400밧을 준다.
란나 골프장에는 매년 프로모션으로 가격을 안내하는데, 매번 바뀌는 프로모션에 따라 가격이 살짝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 나랑 신랑은 둘이서 18홀 치면 총 캐디팁 포함 3,100밧이다. 한화로 약 12만원!!
워킹 라운드로 할 경우 가격이 더 저렴하다!+_+
홀이 길지 않고 비교적 평탄한 지형이라 현지인들은 많이 워킹으로 하는데 ,
나도 신랑이랑 한번은 운동도 할겸 워킹 했다가 땡볕에서 치느라 죽는줄알았다ㅠ ㅠ
그 뒤로 우리는 무조건 카트를 타지만 만약 치앙마이에 11월이나 12월달에 오고
더위를 많이 안타고 골프겸 운동하고 싶은분들은 트라이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
한국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한 금액이지만 오래된 골프클럽인 만큼 다른 고급스러운 골프클럽 시설보다는 시설이 좀 낙후 되었고 페어웨이도 좀 건조한편이다. 그렇지만 가격 대비 굉장히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캐디들이 대부분 나이가 좀 있는 편인데, 엄청 친절하시다.
한국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한국어로 '오른쪽, 왼쪽, 오르막, 내리막, 똑바로' 로 알려주셔서 신기했다.
- 란나골프 코스
란나 골프 클럽은 군 전용으로 사용되는 골프장으로 일명 육군 골프장이라고도 불리는데, 치앙마이에서 가장 오래됬고, 총 27홀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코스로 나뉜다.
원래는 18홀까지 있었는데 1975년에 승마장을 개조하여 9홀을 추가하여 27홀로 확장 운영했다.그래서 라운딩하다보면 코스 중간에 승마장이 나와서 신기했다.
-코스 A :아름다운 나무들과 호수로 둘러싸인 이 코스는 기술적인 샷이 요구되는 도전적인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코스 B: 비교적 평탄한 지형이지만, 길고 넓은 페어웨이가 특징이고 , 몇몇 홀에서는 언덕이 있어 재미도 있다.
-코스 C: 여기가 최근에 확장한 승마장이 있는 코스이다. 다른 코스들에 비해 짧고, 말 경주 트랙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다소 독특한 분위기다.
- 란나클럽시설
란나골프클럽 안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드라이빙 레인지, 식당, 수영장, 테니스장, 헬스장, 마사지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있다.
사실 시설이 좀 낙후되서 다른 시설들은 사용 하지 못했고, 이 중 내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 연습장인데, 넓은 드라이빙 레인지와 퍼팅 그린 연습장이 있어 라운딩 전이나 혹은 평일에 연습하러 자주 간다.
연습장안에는 한국인이 오픈한 ‘맥심’이라는 커피숍도 있는데, 라떼 한잔에 60밧으로 가격도 착하고 맛도 괜찮다.
또 골프 클럽 수리하는 곳도 연습장 1층에 있는데, 만약 아이언이나 다른 클럽들 수리할 일이 생기면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 총평
1. 접근성이 좋다
2. 가격이 좋다.
3. 캐디들이 나이가 있지만 매우 친철하다.
4. 모기랑 개가 많다. (모기퇴치약 필수!!)
5. 가격대비 80%만족스럽다.
오늘 이렇게 란나골프클럽에 대해서 소개해보았다.
만약 캐쥬얼한 분위기에 고급 시설 크게 신경 안 쓴다면 가성비로 란나골프클럽에 가보는것을 추천한다.
나처럼 골프 라운딩을 거의 매일 같이 하는 사람한테는 가격과 위치 면에서 적격의 장소라고 본다 ^^
다음편에는 하나하나 직접 또 경험한 치앙마이의 하이랜드, 알파인, 노스힐, 피만팁에 대해 다미토느에 기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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